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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하늘구름길 캠핑장_Free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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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구름 캠핑장은 고도 370m~380m 정도에 위치한다.


간만에 캠핑을~~ 신나게 출발~
전북 임실의 하늘구름캠핑장!

한참을 가다가 제한속도 40Km의 시골 길을 지나면 산 길, 외길을 타고 올라가게 된다.
외길, 들어가는 도로 폭이 좁다보니 혹시 맞은 편 차량과 마주치면 어쩌나? 이런 생각이었는데 내려오는 차 하나 없어서 당황하는 일은 없었다.

 

캠핑장 들어가는 도로


캠핑장에 들어갔을 때는 금요일 퇴근 박이었는데, 많은 자리가 비어 있었다.
내가 이용한 사이트는 하늘길 2번 사이트로 1번 사이트는 이미 들어와 있었고 더 들어가는 안쪽 사이트는 장박 중인 것으로 판단이 된다.

여기서 단점~ 사이트 간격이 너무 없다? 좁다? 텐트 사이 간격이 전혀 없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사이트에 설영을 하고 차는 사이트 바로 앞에 주차를 하면 된다. 아래 사진처럼

금요일부터 토요일 오전까지는 자리가 많이 비어 있었다.


사이트에 도착에서 텐트설치를 하는 동안 관리자는 아무도 오지 않았다. 쓰레기봉투가 필요해서 전화를 했더니 갖다준다고만 말씀하시고 깜깜 무소식~ 다음 날 지나가던 남 캠장님께 말씀 드려서 쓰레기봉투를 받으러 갔더니 1,000원을 달라 하신다. ㅋㅋㅋ 캠핑장에서 쓰레기 봉투 사는 것이 첨이라 당황했다. 1장에 1,000원이라니 너무한다 싶다. ㅋㅋ
캠핑장에서 쓰레기 봉투 1장은 그냥 줘야 하는 것 아닌가? 참 이게 기분이... 돈 내고 예약한 캠핑장인데 쓰레기 봉투까지 사라고 하니 맘 상한다. 그렇게 돈을 받아야겠으면 차라리 캠핑장 요금을 1천원 올리고 봉투를 그냥 주는 편이 기분 안 상하고 나을지 싶다. 내 생각이긴 하지만... 나만 이런 생각인가?

내가 퇴근 박이 아니었음 임실하나로마트를 들렸다가 왔을 것이다. 철수 하는 날 임실 하나로 마트를 들려보니 거리상 3~5분 정도 더 걸리는 거리였다. 캠핑장 마트에는 별로 살 것이 없으니 식재료 등을 구매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임실하나로마트 본점을 추천한다. 여기엔 농협(금융거래)도 붙어 있고 주유소도 함께 있다. 농협과 하나로마트는 전국 어디에나 있어서 정말 좋다. 물론 찾아보면 없는 곳도 있겠지~

임실하나로마트 본점

 

하나로마트 내부

 

하나로 마트엔 캠핑용품도 보인다.

임실 하늘구름 캠핑장은 엄청 자유롭다.
사이트에 들어갈 때도 관리실에 들릴 필요도 없고
사이트에 자리를 잡아도 관리자가 안 온다. ㅎㅎㅎ
다음 날, 캠장님 지나가시면 인사 드리고...

이것이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다.

장점인 이유는 그냥 너무 Free하다는 것.

단점인 이유?
건너건너 옆 사이트에 사람 없다고 자기 사이트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었고 매너타임이 적혀 있지만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관련해서 불만 있는 사람도 없는 듯 하고 그냥 하늘구름 캠핑장만의 문화로 자리 잡은 듯, 뭐하나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이 없는 것 같았다.

화장실은 깨끗한 편이다. 남자 화장실의 경우 화장지가 금·토, 이틀정도 없어도 원래 없는가보다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일요일 아침에는 화장지가 채워져 있었다.여자화장실은 변기가 3군데나 한참동안 막혀 있어서 여사장님께 문자로 조치해 달라는 내용을 전달했다. ( 이건 뭐.... 관리자가 너무 프리한 것 아닌가? ㅋㅋㅋ)

토요일 오후에는 사장님이 요즘 비가 너무 안 와서 단수를 시킨다고 초저녁부터 샤워실 밸브를 모두 잠궜다. "죄송하게 됐습니다."라고 말은 했지만 글쎄... 캠핑 비용 다 내고 들어온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그렇게 처리할 일은 아닌 듯 한데
참 신기한게 뭐냐면 따지는 사람 하나 없다는 것이다. 우리 가족이야 일찍 샤워를 해서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갑작스런 일방적 단수는 정말 아닌 듯 했다. 사장이 너무 프리한 것 아닌가? 그런 생각이 또 들었다.

내가 있었던 2번 사이트는 다른 사이트에 다 있는 빨랫줄도 없었다. 그래서 3번 사이트 빨랫줄에 젖은 옷을 말렸었는데 3번 사이트에 사람이 들어와서 캠장님께 빨랫줄을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 뭐 이건 관리를 너무 프리하게 하는 것 아닌가? ㅋㅋㅋ

아무튼 하늘구름캠핑장은 너무너무 프리해~

 



하늘구름캠핑장의 메인은 뭐다? 역시~~ 물 위에서 타는 그네 되시겠다.
하루종일 타도 질리지 않는 듯. 타고 타고 또 타고~ 우리 딸은 그러했다. 지금도 또 타고 싶어한다.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 타는 기분이라고~ ㅎㅎㅎ)

하늘구름캠핑장 그네는 혼자서는 탈 수 없다. 아빠나 엄마가 뒤에서 밀어줘야 탈 수 있다.
참고로 5월 중순 오전 계곡물 온도는 살얼음 같았다. 동상 걸릴 듯 차가웠다.



하늘길 사이트 끝쪽에는 등산로가 있다.
가볍게 한 바퀴 도는데 한 20분 정도 걸리는 듯 하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식사를 하고 소화도 시킬 겸 등산로 한 바퀴를 돌아보는 것은 색다른 경험이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가벼운 산책 길을 걷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등산로 초입

 

산책 길에 한 컷!

 

여유~

 

잘 정비되어 있다. 아이들도 신나게 걷는다.

 

등산로를 내려오면 이렇게 예쁜 꽃을 볼 수 있다.(지금은 5월 중순)

 

운이 좋으면 살찐 토끼도 볼 수 있다. 처음에 보고 깜놀~ 너무 커서 ㅋㅋ

 

내려와서는 요래오래 캠핑장 한 바퀴 돌아봅니다. 신났습니다.^^


저녁이 되면
멋진 계곡의 야경을 보러 잠시 계곡에 다시 들러 본다.
딸은 다시 또 그네를 타고 싶다고 한다.
구름 사이트에 피해 될까봐 달래고^^
잠시 풍경만 구경했다.

캠핑장 야경

 

참고로 5월 중순 날씨는 낮에는 시원 따뜻~

저녁과 새벽은 추웠다. (긴팔 겨울 옷을 챙겨야 한다. 물론 전기매트는 필수~ 마카롱이나 툴콘(미니온풍기)은 옵션!)
파리들은 돌아다녔으나 모기는 없었다.
바사장은 전혀 보이지 않아서 좋았다


간만의 2박 3일 캠핑은
너무 프리 했지만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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