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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 운주계속 캠핑장_아쉬운 우중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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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가뭄... 비가 안 온 지 좀 됐지~ 계곡에 물이 남아 있으려나?

운주계곡캠핑장으로 출발~

 

 

이번에도 근처 하나로마트 방문!

운주 하나로마트

규모는 작지만 그런대로 살만 한 것들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집에서 준비를 다 해가서 아이스크림과 쓰레기봉투 20리터 한 장만 샀다.

쓰레기봉투는 캠핑장 예약 할 때 선결제(1,000원)로 캠핑장에 도착하면 입구에서 캠장님께서 나눠주셨다. 50리터짜리로.

(지난 번 하늘구름캠핑장은 20리터를 1,000원 받았는데 50리터 1,000원이면 양심적이네 ㅎㅎㅎ 근데 우리가족에 2박 3일 50리터 쓰는 건 낭비. 20리터면 족한데...)

 

나의 자리는 4번 데크~

바로 옆으로 내려가면 화장실과 샤워장이 있고

아이들이 뛰어 노는 방방이와 풀장, 계곡 미끄럼틀이 있다.

 

처음 예약을 할 때, 아이들과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니 불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계수대와 화장실이 가깝고 아이가 노는 모습을 한 눈에 지켜 볼 수 있다는 메리트로 예약을 했다가

텐트 크기를 고려해서 데크가 작다는 판단에 다른 데크로 변경하려고 캠장님께 문의하니 데크 사이즈가 6*4로 모두 똑같다고 하셨다. ( 홈피는 수정이 안 되어 있는 것이라고 하셨는데, 지금도 수정이 안 되어 있네~ ㅋ)그래서 그냥 4번 데크 그대로 

 

4번 데크(6*5), 적당히 나무 그늘이 있어서 좋다.출처: 운주계곡 홈페이지

 

4번 데크 바로 옆으로 보이는 전경, 한 눈으로 다 볼 수가 있다.

 

첫 날은 퇴근 박이라 텐트 설치 후, 바로 미끄럼틀과 방방이로 고고~

주변을 둘러볼 시간이 없었다. 역시 퇴근 박은 시간에 쫓긴다.

 

새로 설치한 미끄럼틀, 기존에 있던 미끄럼틀은 철수 시킨 듯

 

위 사진처럼 길게 잘 빠진 정말 재밌을 것 같은 원통형 미끄럼틀을 우리 딸은 무섭다고 안 탔다. 아니 못 탄거?

 

대신 아래 사진처럼 조그만 파랑색 풀에서 빨강 미끄럼틀과 노랑 미끄럼을 타면서 놀았는데

미끄럼틀이 굴곡도 있고 나름 재밌다.

초등 저학년이 타기에 스릴 만점인 듯. 

좀 타더니 춥다고 덜덜덜~

 

 

빨강 노랑 미끄럼틀이 있는 풀, 출처: 운주계곡 홈페이지

 

 

방방이에는 여러 친구들이 있다. 

늘 처음이 힘들지

아이들은 금세 친구가 된다.

옹기종기 모여서 웃고 떠들며 노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정말 행복하다. 

방방이(트램펄린) 유아용, 뒷쪽으로 가면 학생용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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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은 원하지 않던 비가 와서

맘껏 놀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물에 들어가기에는 너무 추워서

 

종일 방방이만 수시로 탔다 ㅎㅎㅎ

질리지 않나보다.

 

비가 많이 온다. 비 내리는 소리가 참 좋다.

 

데크 규격이  6*4 이라지만 실제는 6이 아닌 7정도 될 듯 싶다.

왜냐면 텐트 길이가 6이 넘는데 데크가 많이 남는다.

 

계속 쏟아지는 비

 

푸릇푸릇한 나뭇잎과 빨갛게 물든 적단풍

 

아이들과 사람들이 텐트 앞으로 지나다녀서

위에 사진처럼 셋팅~

 

뒷쪽

데크가 더 길어서 뒷쪽은 이너텐트를 중심으로 셋팅했다.

텐트가 참 모양빠진다. ㅎㅎ

 

4번 데크 사이트의 단점이 하나 있다. 이 단점이 전체 사이트의 단점일 수도 아닐수도 있고

개미가 엄청 많다는 것.

검은 개미, 붉은 개미~

비오킬을 여기저기 많이 뿌려줬다.

특히나 군집으로 모여 있는 개미들~ 여기저기 개미집 구멍이 있다.

하지만 개미가 있는만큼 바퀴는 없다는 것!

 

검은 개미가 텐트 안으로 한 두 번 들어오긴 했는데

불편하지 않고 친숙했다.

물론 퇴치했다. ㅋ

 

캠핑중 체감 온도는 일정했던 것 같다.

깊숙히 외길로 들어간 캠핑장이긴 한데

지난 번 하늘구름길 캠핑장만큼 산속은 아니기에 초저녁이나 새벽이 추울정도로 쌀쌀하지 않았다. 그냥 적당한 온도.

하지만 전기장판은 필수로~ 왜냐하면 습하지 않게 좀 깔끔한 대기환경과 바닥환경을 만들어주기 때문.

 

입구쪽 계곡은 말라 있었다.

물고기도 잡고 계곡에서 튜브타고 그런 계획으로 갔지만 비가 너무 안와서 계곡은 말라 있었다.

그래서 계곡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아쉬운 것이 많았지만즐겁고 여유있는 캠핑이었다.

 

샤워장이나 화장실, 개인적으로 이정도면 깨끗하고 관리도 양호한 편이라 생각한다.

단, 화장실 센서등은 민감해서 금방 꺼지고 샤워실 샤워기 걸이는 너무 낮게 설치되어 있어서 조금 불편하다는 것

아... 맞다. 
매너타임 등 등 캠장님이 전달 할 사항은 모두 휴대폰 문자로 보내주나
매너타임을 직접 핸들링 하지는 않았다.
사람들이 매너타임을 칼같이 지키지는 않았지만 자연스럽고 유연하게 지켜줬다.

 

아침에 들리는 새소리는 각양각색~ 이렇게 많은 종류의 새들이 있다니 놀라웠다.정말 듣기 좋았다. 동화 속 공주가 된 기분이랄까! ㅋㅋ아침부터 시끄럽다고 불만을 가질 분이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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