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청암산캠핑장 예약은 정말 어렵다. 잠깐 일을 하는 사이에 오전 예약은 순식간에 놓치고
오후 예약도 잠깐 방심을 했는데, 예약 사이트에 데크가 3개 정도 남아 있어서 얼른 놓칠세라 엄청 긴장하며 급히 예약!
작은 데크 사이트(5*4)지만 예약 성공에 뿌듯했다. 뭐 참 이게 별거라고 뿌듯하기까지 ㅋㅋ
데크 크기는 5*4, 가지고 가려는 텐트는 625*405로 안 맞다!
하지만 일전에 데크 옆에 텐트를 쳤던 내용을 본 거억이 있고 사이트 크기가 10*10이라서 걱정은 안했다.
그리고 가서 막혀도 다 해보면 해결방법이 다 있더라~
오늘도 퇴근 후 텐트 설치. 금세 초저녁이 올까 염려되어 마음이 급하다.
처음에는 각종 사진을 통해 얻은 정보로 데크 옆, 수돗가 앞쪽으로 텐트를 설치하려 했는데 바닥에 붉은 개미들이 드글드글했다. 머리에 쥐가 나려고 함 ㅋㅋ 개미들이 너무 많아서~ 저번에 운주계곡에서도 그랬는데 이번에도 개미를 많이 본다.
2022.06.18 - [체•나•공•실(체험하고 나누고 공감하고 실천하기)/캠핑] - 전북 완주군 운주계속 캠핑장_아쉬운 우중캠
비오킬 투하~~~~~~!!
그래서 다시 데크 앞, 길가쪽으로 텐트 설영을 했다.
다음 날 아침, 햇살이 들어올 듯 하고 데크를 활용하기 위한 타프를 설치.
개별 수도시설을 활용하기 위해 샤워텐트도 설치했다.
(샤워텐트는 나만 설치한 줄 알았는데 쭉 돌아보니 다른 사이트에도 종종 보인다.)
사이트 크기 좋고 개별 수도 시설이 있어서 정말 좋다.
전경엔 잔디가 깔려 있는 큰 정원
6월인데 이곳은 타프, 선풍기 필수~
전기장판도(이너텐트 치울 때 보니 바닥이 좀 습했던것 같다.)
아쉬운 점은
개미도 많지만
바퀴벌레가 ㅋㅋㅋ
소문으로만 듣던 바퀴벌레가....
낮에 아이들이 길 건너에 바퀴벌레가 있다고 소리 지르는 것을 들었다.
설마설마 했는데 텐트 길가쪽에서 2마리, 텐트 안에서 밖으로 나가는 1마리를 잡았다.(2박3일 동안 총3마리)
아 무서라~ 징그러라~
다행이도 철수할 때 확인해보니
우리 텐트 안에는 바퀴벌레가 없어서 천만다행이었다.
그리고 또,
아침에 남자 화장실... 두 곳 모두 변기 바깥쪽에 똥칠이 되어있어서 식겁했다.
정말 심하게 그림을 그려놨던데 캠핑장 다니면서 그런 큰 그림들은 처음 봤다.
(시에서 위탁운영하는 형태라 청소시간이 늦어서 그런것인지 아무튼 화장실은 좀...)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다음에 또 청암산오토캠핑장을 간다면
T사이트로 피크닉처럼 가고싶은 생각이다.
풀장이 없는 것도 조금 아쉽긴 하고(물이 차가워서 아직 임시풀장을 안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토끼 먹이 주는 체험을 할 수 있고 축구장과 농구장이 있다는 사실은 안 비밀~
그 옆에 어린이 숲놀이터 공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은 기쁜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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