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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 웅포 캠핑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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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어느날,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

그래서 난로를 준비해 갔다.

 

하지만 한 낮은 살짝 덥다.

초저녁에는 하루살이가 극성이었던 5월,

강한 바람(미세먼지) 때문에 거의 텐트 안에만 있는 시간이 많았다. 

 

4~5월은 바람이 많이 부는 시기다.

다들 텐트를 조심해야 한다.(부러지고 휘어지고 날아가고)

 

스노우피크 랜드락

 

이번에는 지인에게 공수해 온 스노우피크 랜드락을 펼쳤다.

피칭 라인부터 깔끔하고 마감선 또한 가지런히 정렬이 잘 되어 있어서 상당히 꼼꼼하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상하게도 스펙을 보면 동일한 재질로 나오는 코베아 제품보다 천이 더 두껍고 튼튼하고 고급스러워 보였다.

다음에 내가 텐트를 다시 산다면 스노우피크 제품으로 사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디자인이나 색상, 질감 등 모두 가지런하고 고급스러웠고 꼼꼼하게 마감을 잘 한 듯 보였다.

 

스노우피크 랜드락

 

자리 잡은 곳은 33번 사이트로 개수대와 화장실, 편의점이 가까웠다. 무엇보다도 나무 그늘이 있어서 덥지 않고 눈부신 태양 빛을 피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옆의 편의점은 뭐든 가격이 정말 비싸다. 폭리 수준이 3~4배 정도 ㅋㅋㅋ 절대 여기에 있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싶지 않다. 

코로나19로 인해 32번 자리는 비어 있었고(한 칸씩 사이사이 비어 있음), 33번 옆으로는 공터(나무 그늘이 있다. 해먹을 걸어도 될 정도의)가 있다.

양 옆 사이트가 비어 있으니 프라이빗하게 좋았는데 앞 사이트(11~31번)와 우리 사이트 사이로 사람들이 자주 지나 다녀서 다소 불편했다. 사실 사이트 사이로 다닌다기 보다 사이트를 밟고 다닌다고 하는 것이 맞는 표현인것 같다.

 참 희안하다. 사실 33번 사이트와 옆 공터 사이에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길이 있는데,

그 길을 놔두고 꼭 사이트 사이를 가로질러 다닌다. 개수대로 빨리 가려고 ㅋㅋㅋ 남 생각 전혀 안하는 분들이 더러 있다. 이런 일들 보면 아이나 어른이나 다 똑같다라는 생각이 가끔 든다. 거죽만 늙었을 뿐~

캠핑장 사이트

 

스노우피크 랜드락 실내, 파세코27

스노우피크 랜드락 실내 공간은 정말 넉넉하다.

코베아 카바나보다 넓은 옆 면적은 난로를 들여 놔도 여유로웠다.

반면에 카바나는 길이는 괜찮은데 폭은 좀 비좁은 감이 있다. 그래서 중앙에 난로를 놓으면 좀 불안한 감이 있다. 아이가 있으면 더 불안하다.

텐트가 너무 넓고 커도 겨울철 난로 에너지효율이 안나오기 때문에 거거익선은 아니다.

스노우피크 랜드락 정도의 폭이라면 적당한듯 하다. 

 

집라인

웅포캠핑장에는 집라인 2개가 있고 약간의 놀이 시설과 물이 떨어지는 분수가 있다. 코로나19로 분수는 운영을 안 한다.

딸 아이는 집라인을 좋아해서 정말 하루종일 집라인을 탔다. 날씨만 허락한다면 부모가 지치도록 탔을 것이다. 

 

옆에는 족구장도 있고 자전거를 타는 자전거 전용 도로도 있는데, 아이가 아직 어리고 날씨와 미세먼지 탓으로 활용을 못했다. 다음에 아이가 좀 더 큰다면 족구장에서 배드민턴이나 공놀이도 함께 할 수 있을 듯 하다.

자전거까지도 함께 한다면 금상첨화다.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든지 with 코로나19로 진행하면서 하루빨리 정상적인 운영을 했으면 좋겠다.

샤워장 개방을 안 하니 너무 불편한 것이 최대의 단점이다.

 

 

웅포캠핑장 후기 1: https://tinyurl.com/4mnrff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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